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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식

손흥민, MLS 데뷔전 16분 만에 PK 유도 하이라이트 경기 다시보기

by 저널이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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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LAFC 데뷔전에서 교체 투입 16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 패배를 막았습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을 MLS 역대 최고 스타 4위에 선정, 카카·즐라탄·앙리를 제쳤습니다. 데뷔전 활약과 순위 선정 배경을 상세히 전합니다.

 

손흥민(33, LAFC)이 미국 무대에서 단 한 경기 만에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의 스타 TOP5에 포함시키며 4위로 선정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손흥민이 MLS에서 뛴 건 단 1경기뿐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의 커리어, 시장성, 그리고 데뷔전 임팩

데뷔전부터 ‘게임 체인저’

손흥민은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당시 팀은 1-2로 뒤지고 있었지만, 투입 15분 만에 특유의 스피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페널티킥을 유도했습니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파울을 선언했고, 전담 키커 데니스 부앙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직접 찰 수도 있었지만, 팀 규칙을 존중해 양보했고 득점 후 부앙가와 하이파이브를 나눴습니다.

감독과 동료들의 극찬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그 장면은 전술판에 없던 그림이었다. 손흥민의 순간적인 판단과 센스가 만들어낸 장면”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주장 라이언 홀링스헤드도

“그는 단 두 번의 훈련만에 전술에 녹아들었다. 처음부터 원정 동행을 원했고, 이런 프로정신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
고 전했습니다.

 

SI 선정 MLS 역대 최고 스타 TOP 5

  1.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2. 데이비드 베컴 (前 LA갤럭시)
  3. 토마스 뮐러 (밴쿠버 화이트캡스)
  4. 손흥민 (LAFC)
  5. 카카 (前 올랜도 시티)

이외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디에 드록바,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다비드 비야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의 MLS 가능성

SI는 손흥민의 커리어와 시장성에 주목하며,

  • 토트넘에서 10년간 454경기 173골 기록
  • UEFA 유로파리그 우승(2024-25)
  • A매치 134경기 51골
  •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 월드컵 16강
    을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또한 “35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LA에서 손흥민은 엄청난 스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활약을 전망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환영

시카고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정석과 곳곳에는 한국 팬들, 그리고 토트넘·레버쿠젠 시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는 늘 야유를 받았는데, 오늘은 환영받았다. 멀리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데뷔를 두고    “손흥민 시대가 MLS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고 전했습니다.

단 한 경기, 단 16분 만에 리그 판도를 흔든 손흥민의 향후 행보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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