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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손흥민 축구경기 LAFC V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리뷰: 하이라이트

by 저널이 202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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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4일, 미국 MLS에서 열린 LAFC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San Jose Earthquakes)의 맞대결은 4-2로 LAFC가 승리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이른 시간 득점, 그리고 부앙가의 해트트릭이 핵심이었으며, 양 팀 모두 전술적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났어요. 지금부터 경기 흐름과 함께 전술 분석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손흥민의 빠른 선제골, LAFC의 초반 압박 전략

경기 시작 약 53초 만에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은 LAFC가 의도한 전술의 정수를 보여준 장면이었어요.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빠르게 공을 탈취한 뒤, 좌우 측면을 활용한 스위칭 플레이로 공간을 만들고, 손흥민이 그 공간을 파고들며 마무리했습니다.

이 장면은 LAFC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수비라인 + 측면 공격 전략을 의도했음을 보여줍니다. 빠른 시간 내 득점으로 경기를 장악한 LAFC는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어요.

 

부앙가의 해트트릭: 압박→돌파→결정력 3박자 완성

데니스 부앙가(Denis Bouanga)는 이날 경기에서 9분, 12분, 87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전반 두 골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빼앗거나 패스를 받아 측면 돌파 후 슈팅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LAFC 스타일이었죠.

부앙가는 넓게 벌어진 상대 수비 간격을 이용해 1:1 돌파, 측면 공간 침투,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능력까지 완벽하게 보여줬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무려 5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고, 슈팅은 총 6회 중 4회 유효슈팅으로 이어졌습니다.

산호세의 수비라인 문제, 중원 압박 실패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의 압박 실패가 눈에 띄었어요.
LAFC의 공격이 빠르게 전개될 때마다 수비와 미드필드 간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측면 돌파역습 대응에 애를 먹었습니다.

특히 1~3번째 실점 모두, 볼 소유를 잃고 역습 상황에서 수비 전환이 늦은 점이 문제였죠.
수비수 간 거리 유지가 불안정했고, 오프사이드 라인을 맞추는 조직력도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LAFC의 전술 포인트: '3선 빌드업'과 '하이라인 압박'

이번 경기에서 LAFC는 3선 빌드업 + 공격형 윙백 활용 전술을 잘 활용했어요.


팔렌시아(Sergi Palencia)가 오버래핑과 롱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주고, 부앙가와 손흥민이 번갈아가며 좌우 측면→중앙 침투를 시도했죠.

또한 LAFC는 수비 시에도 하이라인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압박으로 산호세의 빌드업을 무력화했습니다.
특히 하프라인 근처에서 2선 자원이 압박을 시작하고, 중앙 미드필더들이 빠르게 지원하는 구조가 눈에 띄었어요.

산호세의 득점 장면과 희망 요소

산호세는 18분경 Preston Judd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어요. LAFC 수비의 순간 집중력이 떨어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한 장면이었습니다.
후반에도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 자책골로 2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두 골 모두 상대 실수를 기회로 삼은 것으로, 자체 전술로 창출한 장면은 부족했어요.
그럼에도 후반 중반 이후 세트피스 공격, 측면 크로스 시도 등은 향후 경기에서 활용 가능한 희망 요소입니다.

Hugo Lloris와 산호세 골키퍼 비교

LAFC의 위고 요리스(Hugo Lloris)는 이번 경기에서 몇 차례 유효 슈팅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경험자의 노련함을 보여줬어요.
공중볼 처리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침착한 리딩이 돋보였습니다.

반면 산호세의 Daniel De Sousa Britto는 초반 급작스러운 실점 상황에서 수비진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이 드러났고, 슈팅 대응 반응 속도도 아쉬웠습니다.

선수별 평점 요약

  • 부앙가: 9.8점 – 해트트릭 + 결정적 돌파, MVP급 퍼포먼스
  • 손흥민: 8.5점 – 선제골 + 전방 압박 주도, 팀 전술 적응 완료
  • 팔렌시아: 8.0점 – 어시스트 2개, 크로스와 롱패스 모두 정확
  • 요리스: 7.5점 – 안정적 리딩과 클리어링
  • 산호세 Judd: 7.0점 – 추격골 성공, 활동량 좋았음

결론: 공격과 전환의 LAFC, 산호세는 전술적 리셋 필요

이번 경기는 단순한 득점쇼가 아니라, LAFC의 전술 완성도와 선수 개인 기량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였어요.
손흥민과 부앙가의 투톱은 MLS에서도 손꼽히는 조합으로 성장 중이며, 팀 전술 또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산호세는 수비와 중원 간 연결 고리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고, 전술적으로 전환 속도와 조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상위권 도약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음 경기 일정

                                                                    9월 21일 vs Portland Timbers (홈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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